챕터 7. 꿈과 욕망의 캔버스
[마케팅이다] : "돈도 같은 방식으로 가능하다. 20달러짜리 지폐 그 자체는 무의미하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그것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이다. 당신의 제품이나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당신은 도구를 제공한다고 말하고 싶겠지만 그렇다고 믿지 마라. 시장에서 변화를 일으키려면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꿈과 욕망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수단을 제공해야 한다. 우리는 과제나 물건이 아니라 감정, 위상, 유대감을 판다."
[내 생각] : 세스고딘은 이전 챕터에서 수없이 언급했던 내용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쯤이면 지겨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이 내용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이야기 일거 같습니다. 당신이 제공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는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꿈과 욕망에 한 걸음 다가가는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다. 이번 챕터는 거의 이런 내용으로 구상되어 있고, '욕구'에 대해서 또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전 챕터] 당신의 이야기는 빚이다 | 세스고딘 마케팅이다 6
7-1. 스크랩북을 만들어라
[마케팅이다] : "이때 스크랩북을 만드는 것이 효율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웹사이트나 이메일 캠페인, 신제품을 기획할 때 스크랩북을 만들어라.
당신이 상대할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신뢰할 만한 것들을 찾아라. 서체, 가격, 제안, 이미지, 인터페이스 같은 것들을 잘라내라. 그리고 거기에 내재된, 더는 나누어지지 않는 본래의 밈(meme)으로 분해하라. 그다음에 이 조각들을 새로운 것으로 재조립하라.
웹사이트, 팟캐스트, 신제품을 구성할 때도 같은 일을 할 수 있다. 당신과 당신의 청중에게 중요한 근원적인 표지(극단)를 찾아서 새로운 것으로 엮어내라."
[내 생각] : 이번 챕터에서 '욕구' 충족에 대한 내용을 빼면, 사실, 이 내용이 가장 핵심 내용일거 같습니다. 이전 챕터에서 얘기했던 '누구를 위한 것인가?'와도 일맥상통하는 내용인데요. '당신이 상대할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신뢰할 만한 것들을 찾아라' 그리고 스크랩북을 만들어라. 그리고 최소 문화 단위인 밈(meme)을 분류하고, 이것들을 재조립하여 우리만의 것으로 엮어내라. 여기서 우리는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 하기 위한 준비를 하라고 말하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도구들을 준비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로고, 브랜드 컬러, 브랜드 서체를 준비하라고 합니다.
7-2. 저항할 수 없는 것은 쉽거나 합리적인 경우가 드물다
[마케팅이다] : "피오나의 가게 밖에는 사람들이 종종 줄을 서 있다.
놀랄 일은 아니었다. 아이스크림은 맛있었고, 양은 엄청났으며, 와플 콘은 대략 2달러 정도밖에 하지 않았다. 게다가 함박웃음에 가까운 미소까지.
그래서 저항할 수 없었다.
물론 아이스크림을 다 먹고 나면 주위를 산책하고, 물가에서 시간을 보내며, 내년 휴가를 어디서 보낼지 계획을 세우기 시작할 테지만, 캐나다 오타와 근처에 작고 사랑스런 리조트인 오피니콘은 아이스크림콘을 훨씬 비싸게 팔 수 있었다. 시장조사 및 손익 분석을 하는 MBA팀이라면 아마 아이스크림콘의 가격을 대략 8달러 정도로 매겼을 것이다. 투자 대비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가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피니콘에서는 아이스크림콘을 팔지 않는다. 아이스크림콘은 하나의 상징, 표지, 교류할 기회다.
모든 것은 스프레드시트로 운영하면 합리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합리적인 계획이 활기나 마법, 특별한 기억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더 싼 것은 핵심이 아니다. 더 나은 것은 정의하기 까다롭다. 그러나 번성하는 기업은 거부할 수 없는 존재가 되기 위해 비논리적인 노력을 한다. 이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내 생각] : 합리적인 가격,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은 주변에 널리고, 널렸다. 합리적인 노력으로는 더 이상 살아남기 힘들다. 비논리적인 노력으로 '독보적인 입지'가 되어야 한다. 아이스크림은 하나의 상징, 표지, 교류할 기회이고, 이 가게는 놀이공원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만든다. '놀이공원에 온 것 같은' 마법 같은 경험은 이 가게에 '독보적인 입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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